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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칠곡우체국 직원 현명한 대처, 1,600만원 보이스피싱 막았다. 전화금융사기범죄 피해예방 기여.. 대구강북경찰서장 감사장…

기사입력 2021.08.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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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칠곡우체국에 근무하는 박정화(우정주사보)씨가 전화금융사기범죄 피해에방에 기여한 공으로,  818일 오전 대구강북경찰서장(총경 이희석)으로 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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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우체국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722일 고객 구모씨(60,)가 오전 09:30분경 우체국을 방문하여 요구불예금(자유저축)에서 1,600만원을 수표로 지급해줄 것을 요구했다.

    인출 사유는 이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세 계약금으로 사용한다고 1,600만원 전액을 무정액수표로 찾아갔으나, 1시간쯤 후 다시 우체국을 방문하여 수표로 지급하였던 1,600만원 전액을 현금으로 요청하였다.

     

    이에 금융담당이 수상히 여겨 현금의 목적을 물어보니 구모씨는 부동산 담당이 다시 전세금을 수표가 아닌 현금으로 나누어서 달라고 한다.”고 했다.

     

    금융담당은 보이스 피싱이 의심스러워 현금지급 요청시 전세 계약금에 사용한다는 근거가 필요하며 지금 현재 우리 우체국은 현금 보유액이 1,600만원이 되지 않아 수표와 현금을 섞어서 지급할수 있다고 했다.

     

    금융담당은 자연스럽게 고객과 대화하면서 고액 인출은 경찰서에 신고를 해야 한다면서 강북경찰서에 신고를 하였고 경찰관 두사람이 오시어 구모씨와 면담을 해보니 보이스피싱이 확실하여 인출해준 구모씨의 수표와 현금을 다시 요구불예금에 재 입금하였다.

     

    부동산 전세금으로 포장한 보이스피싱을 대구칠곡우체국 금융담당 우정주사보 박정화씨의 현명한 대처로 보이스피싱으로 막아내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준 훌륭한 미담이다.

     

    이날 감사장을 전달한 이희석 강북경찰서장은 "모든분들이 조심하시고,  일단 인출하면 찾을길이 쉽지 않다. 현금을 찾을때 금융담당자가 이유를 묻고 설명을 듣고 판단하여 금융사기를 예방하는것이 최선이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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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대구 팔공인터넷신문 임애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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